어느 회사원의 망상 DPMI-020
열심히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펜을 떨어뜨리고 바라보게 된 그녀의 다리
잘빠진 다리를 검게 덧칠하고 있는 야릇한 느낌의 스타킹
항상 저 스타킹을 바라볼때면
저 색깔처럼 검은 욕망이 꿈틀댄다.
내 검은 시선을 느꼈는지 자리에서 일어서는 그녀
자료를 찾기 위해 책장으로 또각또각
힐을 밟는 리듬이 나를 깨운다.
'정신차려야지!'
하지만 저 뒷태를 바라보니 어느새 내 안의 악마가 기지개를 편다.
잘록한 허리에서 떨어지는 저 탐스런 엉덩이~
저 히프를 한번 만져 봤으면...
내 안의 악마가 시키는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 뒤에 서본다.
아직 나를 눈치채지 못한 그녀
난 손으로 강하게 움켜쥐어본다.
흠칫 놀라는 그녀를 무시하고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와 허벅지를 우왁스럽게 훑어댄다.
그녀의 가슴은 어떤 느낌일까?
작고 아담한 과실 두 개가 손에 잡힌다.
욕망이 시키는대로, 거칠게 잡아뜯어내듯이 움켜쥐어본다.
가슴보다는 엉덩이가 더 느낌이 좋군.
내 마음의 그것과 닮아있는 치마를 걷어올려보니 드러나는 골짜기
그 위를 덮고 있는 가련한 하얀 속옷
얼마나 아름다운 흑백의 조화인가?
핏빛 밧줄로 그녀의 손을 묶어서 의자에 단단히 고정을 시켰다.
그녀의 사타구니를 손으로 훑어낸다.
흠칫 떨리는 그녀의 표정과 몸짓이 나의 악마를 더욱 부채질한다.
못참겠다. 어느새 난 내 바지를 벗어버리고
내 남성을 그녀의 입안에 우겨넣듯이 쑤셔넣었다.
'욱, 욱'
그녀는 토할 것처럼 헛구역질을 해대지만
난 상관않고 더욱 쑤셔넣는다.
그녀를 책상에 가지런히 눕혀서 그녀의 밑부분을 해체한다.
마지막 보루인 하얀 장막은 내 손길에 거침없이 젖혀지고...
다양한 자세로 그녀를 마음껏 범해본다.
처음엔 반항하는 듯 했었는데...
어느순간 내 거친 박자에 맞춰오는 그녀의 속살과
자지러지는 목소리
난 좀 더 박차를 가해본다.
쿵떡쿵떡, 찹찹, 묘한 살소리와 흐느끼는 그녀의 소리가
우리 사무실에 울려펴지는 이 시간의 흥분이 너무 좋다.
마지막 내 정을 그녀의 검은 스타킹에 토해냈다.
"어이, 김대리! 도대체 몇 번을 불러야 하는거야? 내가 일전에 말했던 보고서 다 했나?"
박부장의 호통소리에 망상 속에서 깨어났다.
아직은 망상이지만, 내가 언젠가는 저 년을 꼭 먹고 말 것이다!